롯데푸드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식품업계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설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비대면 수요가 증가한 데 따라 온라인몰을 활용한 이벤트, 할인행사가 눈길을 끈다.
 
19일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온라인몰 ‘더반찬&’은 설을 맞아 각종 제수음식과 과일을 통째로 배송하는 ‘프리미엄 차례상’을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 차례상’은 수제 모둠전, 쇠고기산적, 잡채, 나물 등 더반찬& 셰프들이 손수 조리한 각종 제수음식과 사과, 곶감, 건대추 등 전국에서 엄선한 100% 국내산 과일들로 구성됐다
 
실제로 ‘프리미엄 차례상’은 2018년 출시 이후 명절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 예약 주문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식품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 참치회 세트, 금천미트 한우 세트, 동원참치 선물세트 등 동원그룹 계열사별 선물세트를 비롯해 과일, 특산물 등 각종 농축수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롯데푸드는 설 선물세트 90여 종을 판매한다. 대표구성인 ‘로스팜 캔햄 세트’를 중심으로, 캔햄과 다양한 식품을 조합한 ‘혼합 세트’, 수제햄 세트인 ‘델리카테센’, 원두커피 ‘칸타타 시그니처’ 세트 등 롯데푸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대면 트렌드를 고려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온라인 판매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약 200%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 세트를 2종 추가했다. 롯데푸드 선물세트는 마트 및 슈퍼, 백화점, 편의점 등 가까운 소매점에서 살 수 있으며, 롯데푸드의 전용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도 온라인몰 '더 마켓'에서 인기상품을 설 카테고리로 묶어 ‘마켓핫딜’을 진행한다. 스팸, 한뿌리 인삼 등 설 선물이나 비비고 잡채, 왕교자를 묶어 한상차림 세트로 내놨다. 핫딜은 최대 60%에 가까운 할인을 진행하며,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품절 될 수 있다.
 
SPC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빚은’도 ‘설 선물세트 19종’을 내놨다. ‘백설 福찹쌀떡세트’, ‘전통한과세트’, ‘福한가득 떡국떡세트’ 등 1만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개성약과, 제수편 등 상차림 제품도 판매한다.

KGC인삼공사 제공

코로나19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자 관련 제품도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한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오는 2월 14일까지 ‘올 설에는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올 설엔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지켜주고 싶은 그 마음 담아’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선물을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1월 21일까지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한다. 또 2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설 프로모션 행사에서는 선물세트 ‘다보록’ 20종을 비롯해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천호엔케어도 ‘설레는 특집전’을 오는 2월 14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천호몰에서 실시한다. 프리미엄 건강식품부터 베스트셀러 건강즙 브랜드 ‘하루활력’, 간편한 스틱형 건강식품, 온 가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데일리코어’까지 폭넓은 행사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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