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로 인해 매월 1회 유튜브 등으로 행사 열려
지난해 열린 SOVAC 행사 모습 /SK그룹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가 올해도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 올해 첫 SOVA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월 1회 유튜브 등으로 공개된다.

SK그룹은 27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유퀴즈 온 더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 SOVAC 1월 행사를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SOVAC의 전체주제는 ‘넥스트노멀(Next Normal) 시대 위기극복을 위한 도전, 연결에서 임팩트(Impact)로’이다. 학계, 일반 기업, 사회적 기업 생태계, 일반인 등 사회 각계에서 실천에 옮기고 있는 환경 등 ESG 영역의 문제해결노력을 소개하고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첫날 공개되는 1월 SOVAC은 신아영 아나운서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환경 전문가와 기업인들을 초대해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유퀴즈온더블록’ 형식을 빌려 흥미 요소를 더한다.

초대 인사 중 환경교육 단체인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인 테코플러스 유수연 대표와 폐페트병 재활용 가방 브랜드인 플리츠마마 서강희 이사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사용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SK종합화학 그린비즈(Green Biz.) 추진그룹의 이종혁 담당도 출연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및 재활용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들을 소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SOVAC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유튜브에서 'SOVAC'을 검색하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본 방송 시간 이후에도 시청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영상 말미의 ‘분리배출 가이드’를 따라 실천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참여 인증 캠페인’도 3주간 진행한다.

SOVAC 사무국측은 “코로나19로 배달음식과 택배가 늘면서 국내 폐플라스틱 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과 공존할 방법을 찾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SOVAC은 1월 행사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매월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변화를 시의 적절하게 점검하고, ▲깨끗한 지구 ▲함께하는 성장 ▲협력을 통한 확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위기극복 방법 등을 모색하게 된다. 

SK 측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올해 SOVAC을 ‘토론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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