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SNS 캡처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채널 십오야 측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이 화제다.

25일 정용진 부회장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추로 부추잡채 만들었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요리한 것으로 보이는 부추잡채가 접시 위에 담겼다. 정 부회장은 평소 요리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채널 십오야 공식 계정에서 "유희열X젝스키스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 이마트 선공개 문의의 件(건)"이라는 댓글을 남겨 더욱 시선이 모아졌다. 채널 십오야 측은 "이번에 유희열 씨가 약 7년 만에 곡을 쓰고 김이나 씨가 작사하고 나영석 PD가 독촉하고 젝스키스가 부르는 정통발라드 '뒤돌아보지 말아요'가 2월 5일(금) 공개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뒤돌아보지 말라는 제목답게 매장영업이 끝날 때 틀기에 딱 좋은 노래"라며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린 끝났잖아요'라는 가사가 포인트인 노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채널 십오야 측은 "괜찮으시다면 음원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하루 전 2월 4일 밤에 선공개로 오직 다른마트가 아닌 이마트의 영업 종료 때 한번 매장에 틀어주시면 어떨지 조심스럽게 문의드린다"라고 남겼다.

특히 이마트와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 젝스키스의 상징색이 같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란색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댓글을 남겨봅니다"라고 적었다.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지난해 봄 유희열이 '삼시네세끼' 유튜브 라이브에서 내건 공약이 목표를 달성하며 성사된 곡이다. 타이틀 제목은 '공약으로 그냥 발라드 하나 부르기로 했는데 일이 커져 신곡까지 만들게 됐고 모두의 심정을 담은 노래가 됐는데 제목이 뒤돌아보지 말아요'라는 풀 제목을 축약한 타이틀이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 공식 계정이 이 댓글에 "두손 두발 들고 환영한다.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냈다"라고 남겨 실제로 해당 제의가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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