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부울경 메가시티를 수도권 규모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여당 부산시장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부울경 메가시티의 성패는 향후 1년 안에 결정날 것"이라며 "울산시장·경남지사와 뜻을 같이 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장, 문재인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서 실질적인 지원을 가져올 수 있는 집권여당 소속 부산시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돼 광역자치단체간 통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180석 집권여당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부산 울산 경남 단체장들의 긴밀한 협의,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확실한 지원으로 부울경 메가시티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019년부터 부울경 메가시티를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시민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나 뜻을 모으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상임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며 자신이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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