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집에서도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주특산물 선물세트를 제안한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의 특산물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우선 정부가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절한 것에 맞춰, 제주 인기 수산물로 구성된 ‘모슬포 수산물 정선세트’를 정상가 25만원에서 20% 할인된 2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모슬포 수산물 정선 세트’는 옥돔/갈치/고등어/삼치로 구성된 상품으로 다양한 제주 특산물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대표 특산물인 제주 은갈치도 약 40만원에서 50만원 중반(시세 기준)에 만날 수 있다. 제주 갈치는 수입산 갈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뛰어나 선물세트로 매년 인기가 있는 상품이다. 대표 상품은 제주 은갈치 생물(800g 이상, 4미)로 구성된 ‘제주 은갈치 세트’로 냉동이 아닌 생물 원어를 담아서 제주 현지 식재료의 싱싱함을 더했다.

제주도 육지의 특산물로 흑돈도 준비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제주 지정 농장에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균등하게 공급 받아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지역 내 9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상큼하고 달콤한 만감류도 있다. 이번 설에는 제주 만감류가 포함된 과일 세트의 종류를 작년보다 30% 더 늘렸고 준비 물량 또한 35% 더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전일호 식품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친지, 가족 간 모임은 물론 타 지역 여행도 힘든 시기인 만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세트의 품질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지역 특산물 등 이색적인 테마의 명절 선물 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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