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투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퍼펙트 피처(Perfect Pitcher•완벽한 투수).’

올 해 두산 니퍼트(35)에게는 전혀 지나치지 않은 표현이다.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니퍼트는 가을야구에서도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지난 달 29일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팀의 연장 11회 1-0 승리에 발판을 놨다. 아울러 지난 해 포함 포스트시즌 34⅓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일 현재 2016 KBO리그 투수지수에서도 니퍼트는 성적지수와 버즈지수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종합 1000으로 ‘무결점’ 1위에 올랐다. 팀 동료인 2위 보우덴(895)과 격차는 105에 달했다. 니퍼트는 지난 한 주 간 버즈량이 4만1,174건으로 10개 구단 투수들 중 가장 많았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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