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입 상품 자문, 원산지 검증 등을 통해 상품 안정성 확보 및 품질 경쟁력 강화
해외직구 및 병행수입 등 다양화된 수입 상품에 대한 신뢰도 높일 것
비대면 협약 후 (오른쪽 끝부터) SK스토아 김진영 고객서비스팀장, 김정우 경영지원그룹장 및 고객서비스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SK스토아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T커머스 SK스토아가 세인관세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고객들이 직구, 병행 수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수입 상품을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세인관세법인은 수출입 통관은 물론 관세 및 무역 관련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관세무역전문가 그룹이다. 홈쇼핑사 중 관세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SK스토아가 최초다.

SK스토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수입 상품의 국내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SK스토아가 판매하고 있는 수입상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스토아는 세인관세법인에 수입 상품에 대한 자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세인관세법인은 수입 통관 적법성 관리, 수입 상품의 국내법 적용 및 적법성 컨설팅과 품목별 원산지 표시 적정성 검토 등 상품 관련 법령 준수 확인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세인관세법인은 관세 및 무역 컨설팅, 통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입 제품의 원산지 판정이나 수입제품의 국내법 기준에 따른 인증, 시험 검사 등에 대한 실질적인 상품 컨설팅도 가능해 상품안전관리에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스토아 김정우 경영지원그룹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수요가 늘고 원하는 품목이 다양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SK스토아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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