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점 생활전문관 리뉴얼 오픈… 71개 브랜드 체험형 공간 재구성
침대 체험 존부터 홈카페 커피 시음 공간까지
신세계 경기점 생활전문관 / 신세계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에 맞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으로 불리는 쇼핑의 '경험'을 강화한다.

4일 신세계는 오는 5일 경기점 6층 생활전문관이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지고 써보는 마셔보는 ‘오감 자극’ 생활 매장을 콘셉트로 한다.

생활관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가득한 게 특징이다. 잠에 관심 많은 고객들을 위한 숙면 상담부터 홈카페 시음 공간까지 집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았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생활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홈’과 관련한 상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는 숙면을 찾는 고객을 위해 ‘수면 체험존’을 준비했다. 각 침대 브랜드별 프리미엄 라인인 에이스 헤리츠, 시몬스 블랙, 템퍼 리케, 씰리 크라운 주얼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과학 기술로 만든 다양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각 매장에서는 침대 전문가가 개인별 체형 및 수면 습관 상담을 통해 매트리스를 추천해 준다.

새롭게 소개하는 가구 브랜드도 있다. 트렌디한 가구 및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유럽 프레스티지 편집샵인 ‘디사모빌리’와 ‘보에(BOE)’다.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도 기존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 까사미아의 베스트 상품인 캄포 소파부터 다양한 신제품까지 까사미아만의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연출해 선보일 예정이다.

조명 편집숍도 선보인다. 총 8평 규모의 ‘라잇 나우’ 편집숍에서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루이스 폴센’부터 ‘허먼밀러’ 까지 총 7개 조명 전문브랜드가 있다.

홈카페에 관심 많은 고객들을 위해 유라, 네스프레소, 드롱기 등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체험 공간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유라 매장에서는 카운셀러가 직접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홈카페 메뉴를 만들어 주고, 전문 셀러가 나에게 맞는 커피머신과 홈카페 도구를 큐레이션 해준다.

베딩, 커튼, 카펫, 쿠션 등 맞춤형 커스터 마이징 서비스도 있다. 먼저 프레쉬파인드베딩에서는 자유롭게 원단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사이즈 및 색상을 변경할 수 있고 전 구매 고객에게 세탁 서비스를 1회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리뉴얼 한 신세계 경기점은 올해 생활전문관을 시작으로 식품관 및 명품관 등 모든 공간을 차례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경기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체험형 공간이 가득한 특별한 생활전문관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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