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아리랑(ARIRANG)탄소효율그린뉴딜 ETF' 상품을 출시했다./한화자산운용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한국판 뉴딜정책',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정부와 산업계에서 친환경, 저탄소 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그린뉴딜'에 초점을 맞춘 '아리랑(ARIRANG)탄소효율그린뉴딜 ETF' 상품을 출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아리랑(ARIRANG)탄소효율그린뉴딜 ETF' 상품을 출시하고, 이달 5일 증시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상장기업의 시총규모와 유동성, 탄소배출량 정보 등을 기준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하고,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의 산업군 내 비교를 통해 종목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현재 펀드 투자 상위 10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차, 현대모비스, 카카오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삼성전자의 비중이 30.3%에 달해 큰 펀드 전체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43.29%, 자유소비재 10.81%, 건강관리 8.58%, 소재 8.15%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ESG 및 책임투자 분야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ESG 전담팀을 구축했으며, 올해 들어선 지속가능전략실로 승격했다. 또한 ESG채권, ESG고배당 상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ESG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통합 ESG 솔루션 제공에 나서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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