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식품, 유통업계가 설 명절에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고객 편의에 나선다. 귀성길에 오르기보다 선물로 맘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목을 잡기 위한 배송 전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9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미리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정관장 제품을 당일 주문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오는 10일 정오까지 진행한다.
 
전국에 위치한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배송 가능한 제품과 지역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당일 배송해준다.
 
신선식품을 선물로 전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선진의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은 설날 전까지 새벽 배송을 진행한다. 설 선물 세트를 더욱 신선하게 전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이번 새벽 배송 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도 마찬가지다. 롯데백화점은 점포 인근 주소지에 3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10일까지 서울 지역 모든 점포에서 운영한다. '바로배송'은 명절 선물세트 9만 원 이상 구입 때 구매 점포 기준 5km 이내 주소지에 적용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6개 점포에서 설 연휴 첫날인 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당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배송해준다.
한편, 혼자 설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배송 서비스도 있다. 배상면주는 온라인몰 ‘홈술닷컴’을 통해 ‘느린마을 전’ 11종을 출시,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당일 배송 주문을 진행한다.
 
이번 출시되는 전은 조리와 처리가 간편한 HMR(가정식 대체식품) 형태로, 홈술닷컴을 통해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당일 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또 최근 홈술닷컴은 서울에 한정됐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경기지역으로 확대했다. 서울지역 오후 3시, 경기지역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오후 9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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