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지역 3개, 경상지역 5개, 전라지역 2개매장 영업종료
영업종료한 유니클로 명동점 / 변세영 기자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유니클로가 이번 달에만 총 10개 매장을 추가로 정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오는 18일 홈플러스 방학점, 홈플러스 목동점, 홈플러스 강서점 등 서울 지역 3개 매장의 영업을 종료한다.

경상지역에서도 폐점은 이어진다. 오는 18일 홈플러스 성서점, 칠곡점이 문을 닫고, 19일에는 롯데백화점 상인점 매장도 셔터를 내린다. 경상지역에서는 이달에만 총 5개 지점이 영업을 끝낸다. 전라지역에서는 2개 매장이 문을 닫는다. 

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처

유니클로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매출 하락세를 그려왔다.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의 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의 불매운동을 무시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면서 이들은 집중 타깃이 됐다.

설상가상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패션업 불황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더 나빠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유니클로 상징으로 불렸던 ‘명동중앙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해당 지점은 4개 층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프래그십 스토어로 규모만 3279㎡(1128평)에 달했다.

변세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