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카마루 우스만, 번즈에 TKO 승
TKO 승을 거둔 카마루 우스만(좌측). / SPOTV NOW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철옹성’ 카마루 우스만(나이지리아)의 타이틀 수성은 견고했다.

우스만 번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개최된 UFC 258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길버트 번즈(브라질)에게 3라운드 34초만에 TKO 승을 따냈다.

이로서 3차 방어전에 성공한 카마루 우스만은 종합격투기(MMA) 통산 17연승을 달렸다.

1라운드는 번즈의 시간이었다. 시작부터 강력한 훅을 우스만의 관자놀이에 적중시킨 번즈는 데미지를 입은 우스만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

2라운드는 비등비등했다. 근거리 잽과 레그킥으로 우스만을 압박했다. 우스만도 잽으로 반격을 시도하던 가운데 우스만의 오른손 펀치가 제대로 적중하며 번즈를 휘청이게 만들었다. 이후 우스만은 스탠딩 싸움으로 번즈를 압도하며 2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 분위기를 잡은 우스만은 3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 펀치로 번즈를 무릎 꿇렸다. 강력한 펀치는 아니였지만 데미지가 누적된 번즈는 맥없이 쓰러졌다.

우스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 공격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장식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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