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페이스북, 샤오미, 구글, 닌텐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유니티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유나이트 LA 2016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드웨어 기업들의 신규 파트너십과 기존 협력 관계 확장 계획이 발표됐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PC 전용 게임 플랫폼 ‘게임룸(Gameroom)’을 공개하고 ‘페이스북으로 송출하기(export-to-Facebook)’ 기능을 오픈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유니티는 샤오미와의 독점 파트너십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유니티 개발자들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유니티와의 파트너십 확장 소식도 공개됐다. 구글이 출시하는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의 콘텐츠에 유니티 IAP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드림은 오는 1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닌텐도 역시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서 유니티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유니티로 제작된 닌텐도 최초 모바일 게임 ‘수퍼 마리오 런(Super Mario Run)’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AR 플랫폼 부포리아(Vuforia)도 유니티 내 연동된다. 양사는 AR 개발을 보다 단순화시키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유니티와 부포리아를 함께 활용해 AR 플랫폼 게임부터 기업, 3D 소비자 앱을 개발하고 있다. 액티비전, EA, 레고, 스퀘어 에닉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유니티와 부포리아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업들이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