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재료과학기업 밀리켄사는 자사의 최신 써머포밍용 폴리프로필렌(PP) 고성능 첨가제가화학 성분의 식품에 대한 접촉 수준을 대폭 감소시키고 용기 자체의 투명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써머포밍이란 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플라스틱 용기의 안전성에 대해 민감한 유럽연합의 기준에 맞춰 밀리켄의 하이퍼폼(HPN 909ei)은 식품 접촉 소재에서 전이를 최소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됐고, 이전 세대 제품보다 전이기준(SML)이 적다.

이는 전이기준(SML)의 수가 적으면 모니터링 및 테스트를 해야 하는 물질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해당 첨가제를 사용한 업체의 규정 준수 부담이 줄어들며, 단순화를 통해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가능하다.

특히 이같은 유형의 폴리프로필렌 첨가제는 일반적으로 음료 컵과 뚜껑, 식품 포장 및 트레이를써머포밍하는데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요성이 커진다.

밀리켄에 의하면 기존의 첨가제는 이용자가 더 큰 강성(굽힘 탄성률)을 얻기 위해 충격강도를 약화시킬수 밖에 없지만, 충격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강성을 향상시키는 하이퍼폼(HPN 909ei)은전자레인지와 같은 기기의 높은 열에도 견딜 수준의 내열성을 갖고 있다.

바베시 간디 밀리켄글로벌 담당자는 하이퍼폼(HPN 909ei)이 미관을 해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달성할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우수한 투명성, 낮은황변 및 깨끗한 외관을 포함한 광학 특성을 가진 제품을 생산해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 사용자가 다양한 응용 분야의 수지들을 재활용률이 높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대체 할 수 있도록 해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Carbon Footprint)을 낮추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폼과 같은 고성능 첨가제의 사용범위가 증가함에 따라 밀리켄은가공성을 개선하고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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