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임민환 기자] 페라리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그랜드투어러 모델 '포르토피노 M'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세 개의 전기모터와 V8 터보엔진이 결합돼 총 1000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2.5초, 시속 200km까지는 7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e 마네티노, 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eSSC)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고, 접이식 하드톱으로 화려한 미관을 자랑한다.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보를 대변하는 모델이다. 'M'은 변화와 개선(Modificata)을 뜻한다. 620마력의 V8 엔진과 더욱 개선된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다섯가지 모드의 마네티노 등이 특징이다.

한편 '페라리 반포 전시장'은 판매와 서비스, 부품 판매 및 교체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3S 쇼룸으로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새롭게 오픈한 반포 전시장에서 상징적인 두 모델을 출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모델은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결과물로 페라리뿐 아니라 스포츠카와 GT 스파이더 카테고리의 정점을 찍는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