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는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중고층 모듈러주택 실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금강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GH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GH는 지난 1월 공고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중고층 모듈러주택 실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금강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경기도형 행복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영덕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에 국내 최초, 최고 높이인 13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공법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모듈러 건축공법은 차음성, 내화성, 기밀성 등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주로 단층 건물이나 6층 이하 저층에만 도입하고 있다.

중고층 모듈러 공법의 실증이 완료되면 국내에서도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심지 내에 중고층 공동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욱 GH 사장은 “경기행복주택의 모듈러 공법 적용으로 교통비 절감 등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라며, “중고층 모듈러 공법을 통한 경기행복주택 건립으로 건설사업의 생산성 향상과 건축폐기물과 같은 환경문제 해소, 공기단축 및 공사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GH는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행복주택 106세대(고령자 및 주거약자 22세대 포함)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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