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무패 파이터’ 아데산야 MMA 통산 20승 가운데 15승이 KO
블라코비치, “폴란드의 전설적인 힘 보여줄 것”
UFC259에서 블라코비치와 아데산야의 역대급 매치업이 펼쳐진다. / 스포티비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과 UFC 미들급 챔피언의 역대급 매치업이 펼쳐진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와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는 오는 7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UFC APEXX에서 열리는 'UFC 259'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지난해 도미닉 례예스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올라선 블라코비치는 이번 UFC 259에서 ’무패 파이터‘ 아데산야를 상대로 첫 방어전에 나선다.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아데산야는 MMA 통산 20전 20승으로 ’무패 파이터‘로 불리고 있으며, 20승 가운데 15승을 KO로 기록했다. 특히 킥복싱 선수 출신으로 수준 높은 타격 기술과 킥 공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앤더슨 실바, 로버트 휘태커,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등의 미들급 강자들을 잡으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블라코비치는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겠다”며, “아데산야가 라이트헤비급에 충분한 체구인지 모르겠다다”고 상대를 도발했다.

이에 아데산야는 “이번 일요일, 나는 내 상대를 KO로 잡을 것이다”라고 도발에 응수했다.

한편, UFC 승패 예측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이교덕 UFC 해설위원은 아데산야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도전이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위원은 아데산야가 증량 없이 경기를 치룬다는 점을 주목했으며, “이럴 경우 아데산야가 스피드와 기술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가져간다는 말인데, 반대로 체격과 힘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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