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차별화 전략 및 핵심 상품 정보 등 3D 이미지로 증강해 학습
GS25 e룸 앱 내에서 카테고리 MD가 진열 방법과 상품을 설명하는 이미지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편의점 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며 스마트 편의점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경영주 컨설팅 시스템 'GS25 e룸' 앱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GS25 e룸'의 콘텐츠는 GS25의 차별화 운영 전략, 신상품 등의 핵심 정보로 구성됐다. GS25 가맹 경영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GS25 e룸'을 통해 해당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

'GS25 e룸' 앱에 로그인하면 GS25가 2021년 전략 모델점으로 구성한 매장의 내부 모습과 카테고리별 진열대가 3D 이미지로 증강된다.

가맹 경영주가 학습을 원하는 카테고리 진열대를 클릭하면 해당 진열대와 함께 담당 MD가 화면 우측에 등장해 최신 트렌드부터 인기 상품, 신상품 정보를 안내한다.

카테고리 전문가인 MD로부터 직접 안내를 받기 때문에 기획 의도부터 활용 방법까지 세밀한 정보 학습이 가능하다.

본부가 제안하는 진열 방법을 각 경영주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 가상으로 도입해 볼 수 있는 시스템 또한 탑재됐다. 가맹 경영주가 도입을 희망하는 진열대를 선택해 증강시킨 후 원하는 공간에 가상으로 설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상품과 전략 상품을 클릭하면 360도 회전하고 확대도 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의 단면 및 내용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가맹 경영주에게 상품 도입 여부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

'GS25 e룸'의 콘텐츠는 각 시즌별로 새롭게 구성되며 GS25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이슈 예상 상품, 트렌드를 가맹점에 안내하는 실시간 소통 채널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서 DCX추진실 실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선보인 'GS25 e룸'을 통해 본부와 가맹 경영주의 실시간 소통과 효율적인 정보 교류가 가능해졌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가맹점의 차별화 경쟁력을 육성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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