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추억의 브랜드 ‘골드스타’와 협업한 수제맥주 ‘금성맥주’ 출시
고객이 금성맥주를 구경하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GS25가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금성맥주’를 공개했다.

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수제맥주 랜드마크 시리즈 1탄 ‘광화문에일’을 선보인 이후, 2년 10개월만에 랜드마크 시리즈 5종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광화문에일’을 처음 선보인 2018년 맥주 대캔 기준 수제맥주 구성비가 2.1% 남짓이었다. 이후 지난해에는 11.2% 수준으로 약 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수제맥주는 전년대비 445% 이상 신장을 보이며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GS리테일은 2021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수제 맥주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금성맥주’를 선보인다.

뉴트로 스타일 ‘금성맥주’는 캔 디자인에 추억의 ‘골드스타’ 로고를 사용하며, 골드(황금) 테마를 맛과 디자인에 적극 반영했다. 맥주 타입은 깊은 맛의 페일에일과 청량감이 있는 라거의 중간 스타일 골든에일로 선보인다. 황금빛 맥아와 풍부한 열대과일 향의 홉에 산뜻한 제주산 황금향이 조화를 이루어 진하면서도 깔끔한 끝맛이 특징이다.

디자인적인 요소는 복고(Retro)를 기본 콘셉트로, 색다른 맛과 품질은 최근 유행하는 에일 스타일의 새로움(New)을 결합했다. 고객들에게 ‘가전 브랜드’와 ‘맥주’의 재미 있는 결합이라는 궁금증을 유발해 펀슈머의 주축인 MZ세대를 공략한 행보다.

금성맥주는 창립 50주년 의미를 담기 위해 상품 개발에만 총 12개월이 소요됐다. 맥주 전문가 및 담당 MD가 모여 15회 이상의 테이스팅을 통해 최적화된 맛과 향의 조합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상무)는 “GS25는 수준 높은 수제맥주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수제맥주 대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2021년 GS리테일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금성맥주를 통해 고객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색다른 재미로 코로나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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