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이 지난 8일 차세대 해양 여성 리더 발굴 및 양성을 위해 WIMA Asia, WISTA와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APEC SEN 사무국은 지난 8일 차세대 해양 여성 리더 발굴 및 양성을 위해 WIMA Asia, WISTA와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WIMA Asia(Women in Maritime Association Asia)는 국제해사기구(IMO) 산하에 설립된 아시아 여성해사협회다. WISTA(Women's International Shipping & Trading Association)는 해사, 무역 및 물류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여성국제해운무역협회다.

이번 협약에는 ▲APEC 역내 해사 여성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네트워크 구축 ▲여성 인력 사회 참여 및 성장 지원체계 구축 ▲APEC SEN 승선실습 프로젝트 참여 지원 ▲유엔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및 홍보 활동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APEC SEN 사무국은 WISTA와 함께 해사 산업 내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최고위 공동 과정을 개발키로 상호 합의했으며, 연중 교육과정 개발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해운 여성리더 대상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재 연수원장(APEC SEN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분야 내 차세대 여성 리더를 발굴하고 전문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미래 해운 여성 인재 양성에 관한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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