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대학 연구개발(R&D)의 활성화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연구실 사업'의 공모를 시행한다.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연구실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 기업에 개방, 대학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산학협력 R&D 사업으로 올해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청 대상은 기존 보유기술의 개선·향상을 통해 사업화 추진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대학 연구실이며, 지역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다.

기술개발 수준과 성과목표 등에 따라 두 가지(R&BD, 사업화협력) 유형으로 구분되며, 특히 'R&BD유형'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는 R&D와 사업화(Business)를 결합한 개념으로 사업화연계연구개발을 뜻한다.

사업 신청 등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연구역량, 기술 및 제품의 시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0개 내외 연구과제를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기업은 부산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혁신자원"이라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성과들이 나온다면 지역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