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 '퍼밋'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발굴과 파트너십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첫 투자로 스마트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퍼밋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농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여 언제 어디서든 농장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3년간의 농장 운영 노하우와 127개 선도 농가의 10년 데이터 기반으로 생육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퍼밋은 동남아에 ‘딸기 컨테이너팜’ 기술 수출을 확정했으며, 2025년까지 전세계 15개국 30개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퍼밋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제안도 직접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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