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제조 역량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고 11일 밝혔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으로 60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250억원으로,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월 평균 20%씩 성장했다. 특히, 육류 위주로 형성된 기존 HMR 시장에서 수산 HMR 제품이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생선구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 생선구이’를 활용한 ‘수산 단백 식단’을 알리고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한식형 생선구이’를 주요 글로벌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K-수산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HMR 대표 기업으로서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와 끊임 없는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생선구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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