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18-3, 영국)와 13위 벨랄 무하메드(18-3, 미국)가 격돌한다. / 스포티비나우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14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18-3, 영국)와 벨랄 무하메드(18-3, 미국)가 격돌한다.

당초 에드워즈는 치마예프와 맞붙기로 되어 있었으나 치마예프가 건강상 이유로 대진에서 제외되면서 무하메드로 대체됐다. 무하메드는 ‘8연승’ 에드워즈 상대로 자신감을 내비치며 경기를 받아들였다.

리온 에드워즈는 상대 무하메드에게 "모두가 거절할 때 (대결에) 나서준 무하메드에 존경을 표한다"면서도 "내가 최고임을 증명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자신의 SNS에 밝혔다.

에드워즈는 2014년 UFC에 입성해 도널드 세로니, 거너 넬슨,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모두 잡으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전 출전 기회가 걸려있는 에드워즈가 1년 7개월 공백을 깨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UFC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무하메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상위 랭커들은 대결에 나서지 않는다"며, "내 실력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 랭킹을 핑계로 대결에 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무하메드는 에드워즈와의 대결에 대해 "아름답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어 "13명의 선수를 거치지 않고, 랭킹 3위와의 대결에 승리할 것”이라며 타이틀전 도전 의지도 불태웠다. 

두 웰터급 파이터간 맞대결이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에드워즈 vs. 무하메드'의 메인카드 경기는 14일(일) 오전 10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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