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왼쪽)와 테라사이클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오른쪽)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이트진로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엔 친환경 경영 행보를 위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캔, 페트 등 용기의 체계적 재활용 및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테라, 진로 등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활동에 주목한 데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올바른 자원 순환의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 사회적인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와 테라사이클은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캔, 페트 등의 제품용 기와 배달 용기의 분리배출 독려, 재활용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용기는 리사이클 굿즈(Goods)로 제작, 배포한다.

또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했다. 상생, 환경, 안전, 봉사 및 기부 등 4가지 가치가 핵심이다.

그중 청년 자립을 돕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지난해 5월 경남 창원에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 광주광역시에 2호점을 열었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다.

또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설·추석 등 명절마다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나누고 있다. 이렇게 온정을 나누는 이웃의 수는 매년 3만여 명으로 2012년부터 9년째 약 430여 곳의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한 15만여 명에게 명절 음식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부산·강원·전주 지역 17개소에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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