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산업진흥원과 우수 스타트업 발굴...상품 개발 및 판로 개척 코칭
CJ오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CJ오쇼핑이 ‘챌린지!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CJ 오쇼핑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혁신기술 기반의 상품화 아이디어 보유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에서부터 마케팅 노하우 전수, 상품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2019년 12월 CJ오쇼핑은 서울창업허브와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합의를 체결해 지난해 처음으로 6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다. 올해는 두 번째 기수로 10개 기업을 뽑는다. 

오는 26일까지 접수가 끝나면 4월 초 서류 심사를 바탕으로 30개 기업을 1차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제품 개발 코칭,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 CJ오쇼핑 MD의 상품 기획 컨설팅 등 약 3주 간의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5월 중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하며, 이들에겐 시제품 양산 비용을 지원한다. 이중 최종 선발된 10 개 기업은 올해 하반기 중 최대 6천만 원 상당의 비용 지원을 받고, TV홈쇼핑 및 모바일 라이브 등의 CJ오쇼핑 방송 진출 기회도 제공받는다.

‘챌린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상품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을 개선하고 시장 진출에 의지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서울시에 본사, 지점, 공장, 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 이호범 사업부장은 “우수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상품 개발 아이디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 사업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할 예정”이라며 “’챌린지! 스타트업’으로 작지만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산업 생태계 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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