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 200여 점 선봬
100만원대부터 2.5억원대 작품까지…명품 쇼핑하며 예술품 구매까지
신세계 본점 아트페어 / 신세계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봄을 맞아 아트페어를 전개한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은 지난해 8월 3층 매장 곳곳을 예술품으로 리뉴얼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리뉴얼 후(20.08.24~21.02.28) 강남점 3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1%나 신장했다.

신세계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수집하거나 재테크하는 등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즐기고자 백화점에 방문해 매출 시너지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신세계갤러리는 ‘블라섬 아트페어’를 직접 선보이기로 했다. 100만원대부터 2.5억원대의 작품까지 다양한 감상이 가능하다. 故 김창열, 줄리안 오피 등 유명 작가의 작품들로 약 2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페어 기간 동안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공간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큐레이터는 집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상가 등 미술작품 연출이 가능한 모든 공간에 어울리는 국내외 미술작품 및 아트 오브제를 소개하고 작품 구매를 돕는다. 하루 선착순 5팀 이내로 예약이 가능하며, 나에게 어울리는 작품 제안부터 설치까지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즐비한 공간으로 유명하다. 2007년 리뉴얼을 한 본관 6층 옥상정원 ‘트리니티 가든’은 호안 미로, 헨리 무어, 알렉산더 칼더, 안토니 곰리 등 명성 높은 거장들의 작품이 가득하다.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마치 쇼핑하듯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담당 황호경 상무는 "봄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과 미술 감상을 함께 하는 ‘블라섬 아트페어’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계속해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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