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삼영이엔씨(대표 황재우)는 18일 사내이사이자 전 대표이사 였던 황혜경·이선기 측이 보내온 이사회 소집요청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기주주총회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이사회를 소집하는 것은 회사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내부 분란을 도모하려는 불순한 의도라는 지적이다. 

삼영이엔씨는 "지난 15일 전 대표이사가 보내온 내용증명에서 언급한 현 대표이사 배임은 아무런 진행상황도 없고 근거자체도 거짓으로 점철돼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전 대표이사들이 경영권 장악을 위해 한 액션으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영이엔씨는 공시를 통해 정기주주총회를 3월 30일자로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황재우 대표이사는 "코앞으로 다가온 정기주주총회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며 "이와 동시에 기존에 있었던 회사 내부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들을 모두 잊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함께 협력해 회사를 경영하겠다"고 선언했다.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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