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유아정 기자] 대만 여행 필수 쇼핑 리스트로 유명한 우육면 라면 ‘만한대찬’이 또 한 번 독특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1분짜리 영상은 산, 바다, 숲 등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웅장한 카메라 무빙으로 한 편의 ‘관광 홍보 영상’을 보는 듯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먼 세상 얘기가 되어버린 요즘, 이 영상은 대만 관광을 하고 있는 듯한 ‘랜선 여행’ 콘셉트로 여행의 갈증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간접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것.

 

신베이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시작으로 대만 대표 관광지인 지우펀, 일월담, 지룽 야시장부터 베이먼 염전, 고미습지, 스차오 호수, 화동종곡 등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까지 다양한 장소가 입체적인 무빙으로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여기에 식욕을 돋우는 식재료의 이미지가 중간중간 등장해 대만의 특색을 더욱 풍성하고 깊게 연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마지막 약 10초를 남겨두고 광고의 주인공이 ‘만한대찬’이었음을 알려준다. 마치 대만에서 여행하며 우육면 한 그릇을 먹고 있는 듯한 기분을 안겨주는 오감 만족 영상에 네티즌들은 “설마 대만 광고는 모두 이렇게 기발한가. 관광 홍보 영상으로 오해할 뻔했다”, “이 영상 콘셉트 매우 창의적이다”, “영상을 보고 있으니 내가 마치 지우펀에 있는 것 같아 힐링 된다”,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다음에 대만 가면 만한대찬을 사고, 이 명소에 들러 사진 찍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육면 라면 ‘만한대찬’은 ‘레트로트 파우치’(소고기 파우치) 기술을 적용해 소고기의 풍부하고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최근엔 한국, 일본, 프랑스 등의 다양한 국적의 유튜버들을 통해 ‘대만 라면’으로 소개돼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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