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은가누, 미오치치 상대로 설욕 도전…1차전 패배 만회하나
은가누, “1차전은 준비되지 않았던 경기”
미오치치의 -은가누 맞대결이 UFC260에서 펼쳐진다. / UFC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UFC 260에서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미국)와 ‘괴물’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의 헤비급 빅매치가 열린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260 메인 이벤트 경기에선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와 은가누의 2차전이 진행된다.

지난 2018년 1월 UFC 220에서 승부를 펼쳤던 미오치치-은가누는 당시 미오치치가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은가누는 3년 만의 맞대결에서 설욕과 함께 챔피언 벨트를 동시에 겨냥한다.

선천적인 파워와 긴 리치를 바탕으로 빠르게 승부를 보는 은가누는 지난 경기 당시 미오치치의 그라운드 기술에 승리를 내줬으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은가누의 그래플링 대처와 레슬링 방어가 발전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겸 스포티비 UFC 해설은 “이번 대결의 키워드는 레슬링과 체력”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은 “미오치치가 1차전과 비슷한 공략법으로 은가누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은가누의 우위를 점쳤다.

미오치치 역시 대결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은가누는 매우 터프하다”며 “그는 크고 힘도 세고 타격도 세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챔피언 벨트는 내 허리에 감겨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가누는 “내 파워는 타고났다.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미오치치는 견고하고 다재다능한 파이터지만 그후로 오랫동안 그를 분석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한편, 미오치치-은가누의 UFC 260 헤비급 맞대결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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