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파워와 디펜스 능력·경기운영까지 장착한 은가누…무시무시한 경기력 선보여
미오치치 넘을 수 없는 파워 앞에 좌절
은가누가 헤비급 22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 SPOTV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경기운영 능력을 장착한 괴물 은가누의 위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60 스티페 미오치치(39.미국)와 프란시스 은가누(35.카메룬)의 경기는 은가누의 KO승으로 끝났다.

1라운드 은가누는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신중하게 상대를 탐색했다. 레그킥과 펀치를 섞어가며 미오치치를 압박하기 시작한 은가누는 긴 리치를 이용해 훅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미오치치는 특유의 내구력으로 공격을 버텨내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은가누는 이를 버텨내고 역으로 상대를 잡아내고 파운딩을 시도했다. 평소 빠르게 경기를 끝내는 방식을 애용한 은가뉴였지만 오늘 경기는 달랐다. 1라운드 은가누는 경기 운영을 염두에 둔 방식으로 미오치치를 상대해나갔다.

2라운드 체력을 회복한 듯 은가누는 다시금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미오치치는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왼손 훅을 성공시켰지만 이를 버텨낸 은가누의 훅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정확하게 턱을 가격당한 미오치치는 그대로 다운됐으며, 은가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세를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은가누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미오치치는 이겨내지 못했다. / SPOTV 방송화면 캡처

은가누의 타격을 몇차례 버텨낸 미오치치였지만 결국 강력한 파워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으며, 은가누는 헤비급 22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UFC 260 메인이벤트]

제이미 멀라키 VS 카마 월시 [제이미 멀라키 승]
질리언 로버슨 VS 미란다 매버릭 [미란다 매버릭 승]
션 오`멀리 VS 토마스 알메이다 [션 오`멀리 승]
타이론 우들리 VS 비센테 루케 [비센테 루케 승]
스테판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은가누 승]

장재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