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지털플랫폼 티유타임스 런칭
동명대학교 신문방송국 국원 임명장 수여식. /사진=동명대학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동명대가 대학 신문방송국을 디지털 기반의 통합뉴스룸 체제로 혁신한다. 

동명대는 언론의 디지털 퍼스트 시대를 맞아 대학신문과 방송의 아날로그 시대를 마감하고 100퍼센트 디지털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은 지난해 8월부터 디지털언론 전문솔루션 기업인 AMI시스템즈와 MOU를 체결하고 통합CMS와 온라인플랫폼 티유타임스(TU Times)를 구축해왔다. 이로써 대학이 그간 분리 운영해온 신문사와 방송국이 통합돼 하나의 뉴스룸 체제로 운영된다.

새로 구축한 통합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는 온·오프라인 뉴스 콘텐츠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으로써 국내 대학에서는 도입한 전례가 없다. 학생들은 웹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기사를 생성, 편집, 배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텍스트, 음성, 동영상, 멀티미디어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송출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체제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대학은 29일 본관 107호실에서 29명의 국원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티유타임스의 정기자로 임명된 12명의 국원은 지난 6개월 동안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수습기자로 참여해온 학생들이다. 최근 진행된 수습국원 모집에서 경쟁을 뚫고 선발 된 17명의 신입국원에게는 수습기자 임명장이 수여됐다.

디지털체제 전환을 주도해온 이화행 신문방송국 주간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학은 모든 분야에서 MZ세대 맞춤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심에 디지털 혁신이 있고, 신문과 방송의 미래도 디지털에 있는 만큼 학생들이 10년 후 활동하게 될 언론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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