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대리점협회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지난 2월말까지 경영공시 의무대상 2320개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 소속설계사 21만7821명)이 E-클린보험서비스에 2020년 실적에 대한 공시 및 3월 말까지 입력 오류분에 대한 수정 등을 통해 최종 공시한 자료를 전수 분석한 결과,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경영실적을 공시한 전체 GA는 2320개로 총 신계약 건수는 2433만5407건으로, 2019년(2396만8977건) 대비 36만6430건(1.53%), 2018년(2157만7111건) 대비 275만8296건(12.78%) 증가했다.

불완전판매율의 경우 대상 신계약건수를 공시하고 있는 500인 이상 대형 GA 60개(소속설계사 15만9176명, GA 전체의 73.1%)만 유의미한 통계를 산출할 수 있기에 본 협회에서는 대형 GA만 별도로 산출한 결과 매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36개 대형 GA(소속설계사 12만8956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은 2018년 0.215%, 2019년 0.144%, 2020년 0.081%로 큰 폭 개선되어, 대형 GA 불완전판매비율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이에 대해 “대형 GA의 자발적인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이행, 협회 회원사 대상 우수인증설계사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한 지속적인 자율개선 노력 및 각 GA의 효율적인 관리 효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소비자 권익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자정결의 등을 통해 각 GA가 자체적으로 준법 준수 의지를 고양하고, 모집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완전판매 교육 실시와 함께 건전한 소비자보호 역량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측은 “앞으로도 협회와 보험대리점업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불완전판매비율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클린계약 캠페인 등을 통한 자정 노력 등 공정한 보험영업질서를 확립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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