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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밤 횟집에 들렀던 20대 손님 4명(대전 1306∼1309번)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산경로가 횟집과 연결된 인근 감성주점 손님(대전 1266번)과 접촉한 40대(대전 1315번)도 확진됐다.

이로써 횟집부터 감성·유흥주점, 노래방 등으로 이어진 연쇄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0대 확산도 멈추지 않고 있다. 코막힘 등 증상을 보여 이날 확진된 중구 거주 20대(대전 1300번)는 동구 거주 20대(대전 1286번)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286번과 연결된 20대 추가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는데, 1286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 확진 20대 가운데 1명(대전 1295번)의 50대 가족(대전 1298번)도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285번을 접촉한 유성구 거주 20대 2명(대전 1301·1311번)도 이날 확진됐다.

동구 거주 20대(대전 1305번)와 서구 거주 20대(대전 1313번)의 감염경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이날 확진자 9명(대전 1307~1315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20대 3명(대전 1307~1309번)은 대전 1227번(20대)과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310번(20대)은 대전 1258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1311번(20대)은 PC방에서 대전 1285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대전 1312번(40대), 대전 1313번(20대)에 대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1314번(60대)과 대전 1315번(40대)은 각각 경기도 남양주 확진자의 가족, 대전 1266번의 접촉자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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