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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최근 유흥업소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흥시설 종사자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3.26~29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흥주점 장난감(선릉로92길35), 3.22~30 논현동 퓨처스, 퓨처스2(언주로640)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지난달 30~31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한 데 이어 31일 또 다른 유흥업소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강남구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두 업소에 대해 2주간 영업금지 명령을 내렸다.

유흥시설의 경우 이용자 대부분이 QR 인증이나 출입명부 작성 등을 하지 않기 때문에 파악이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강남구는 1일부터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홀덤펍 등 업주·종사자·접객원 등 전체에 대해 증상 유무를 떠나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한편, 유흥시설 외에 지난달 29∼30일 논현동 '수토피아 패밀리클래스' 남성목욕탕과 사우나, 20∼25일 역삼동 '씨티에스홀딩스'를 방문한 이들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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