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형 기자] ‘펜트하우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박은석이 사망하는 충격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민설아(조수민 분)을 죽였다고 자수하면서 헤라펠리스에 살던 하윤철(윤종훈 분), 주단태(엄기준 분), 천서진(김소연 분), 이규진(봉태규 분), 강마리(신은경 분), 고상아(윤주희 분)이 징역형을 선고받게 됐다.

헤라펠리스 사람들이 모두 죗값을 받으며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리(박은석 분)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강마리 남편 유동필(박호산 분)이 출소, ‘로건리 디데이9’라는 글자가 표시된 신문을 받고 미소짓는 엄기준으로 불안감이 엄습했다.

로건리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준기(온주완 분)와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온주완은 “너무 오랜만이라 많이 설렌다. 꼭 보고 싶었던 친구 만날 생각하니까”라며 “살아있으니 결국 이렇게 만나네요. 미스터 백”이라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겨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로건리와 함께 심수련을 만나러 온 온주완은 가방을 두고 홀연히 사라진다. 이때 로건리의 차 옆에 한 할아버지가 자신의 짐을 두고 떠났는데, 이지아와 마주한 순간 이상함 낌새를 느꼈으나 피할 새도 없이 차량이 폭발했다.

로건리를 잃은 심수련의 오열, 충격 엔딩으로 막을 내린 시즌2. 유동필이 출소하며 생길 등장인물 간의 변화와 엄기준과 얽힌 사연이 무엇인지, 또 온주완이 어떤 활약을 펼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 후속으로 ‘모범택시’가 첫 방송된다. ‘펜트하우스 시즌3’ 오는 6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SBS ‘펜트하우스2’ 방송 캡처)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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