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찬성, 신예 댄 이게와 맞대결 유력
이게, 다음 상대로 줄곧 정찬성 원해…정찬성도 화답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다음 상대로 댄 이게가 지목됐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의 다음 상대가 신예 댄 이게(29)로 좁혀졌다.

4일 ESPN 브랫 오카모토 기자는 “정찬성과 댄 이게가 오는 6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5라운드)에서 페더급으로 싸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카모토 기자에 따르면 정찬성과 이게의 대결이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다.

종합격투기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오카모토 기자는 UFC 매치업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하고 있으며, UFC 중계사 ESPN 소속으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의 다음 상대로 예상되는 이게는 자신을 하와이안 좀비로 지칭하며 줄곧 정찬성과의 대결을 요구한 바 있으며, 지난해 머사드 벡틱·에드손 바르보자 꺾은 이후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터커를 제압한 이후 “좀비와 싸우려고 계속 노력해 왔다. 그는 날 모른다고 하더라. 6연승을 기록했는데도 그러던데? 오늘은 깔끔한 KO승을 거뒀다. 이제 좀비와 붙여 달라”고 외치며 정찬성과의 대결을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찬성 역시 “축하해. 이젠 널 알아”라고 답하며 둘의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한편, UFC 페더급 5위 정찬성은 지난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놓친 바 있으나 랭킹 8위의 이게를 상대로 꺾고 다시 한번 타이틀에 도전할 전망이다.
 

장재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