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 변호사가 횡령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법인 카드 내역을 공개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친형의 횡령 의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수홍 측 변호사가 박수홍 친형의 횡령을 증명할 수 있는 법인 카드 내역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법인 카드 내역과 관련해 “동대문에서 옷을 구입하는 박수홍과는 달리 값비싼 여성 옷을 비롯해 고가의 헬스클럽 회원권 등 이해할 수 없는 법인 비용 처리 내역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최근 5년만 한정해서 보더라도 횡령액수가 50억에 다다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 측은 친형의 횡령 의혹을 인정하고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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