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승에 도전하는 정다운(코리안 탑팀). / 스포티비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내 유일 UFC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코리안 탑팀)이 UFC 3승을 위해 옥타곤에 선다.

정다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베토리 vs 홀랜드에서 윌리엄 나이트(미국)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 경기까지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당초 정다운의 대진 상대는 샤밀 감자토프(러시아)였지만, 감자토프가 비자 문제로 대진에서 제외되면서 나이트와 겨루게 됐다.

정다운의 상대 나이트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MMA 통산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 UFC와 계약했고, 데뷔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기록했다.

 UFC 공식 프로필 기준 나이트의 신장은 178㎝이며 리치는 185㎝로, 정다운(193㎝/199㎝)과 비교해 체격조건에서 열세를 보인다. 체격조건에서 우위를 선 정다운이 나이트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정다운은 "웰라운더 선수로 진화되고 있다"면서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미들급 마빈 베토리(이탈리아)와 케빈 홀랜드(미국)가 격돌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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