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前 연인 김정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 가한 서예지
논란에 침묵으로 일관…개봉 앞둔 ‘내일의 기억’ 제작진 측 당황
영화 '내일의 기억'이 주연 배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악재를 맞았다. /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최근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인 서예지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 ‘내일의 기억’이 주연 배우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19일 CGV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은 예매율 38.6%로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영화 ‘내일의 기억’은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은 수진(서예지 분)이 미래를 보게되며 자신의 옆을 지키던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스릴러 영화로 오랜만에 나온 스릴러 수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개봉 직전 주연 배우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논란’을 비롯해 학력위조·학교폭력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며 악재를 맞이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예지는 지난 13일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에 불참을 선언하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서예지 측은 ‘가스라이팅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연인 사이의 다툼”이라고만 해명했을 뿐, 그 이외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욱 비판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 ‘내일의 기억’은 주연 배우의 논란과는 별개로 영화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오롯이 영화의 작품성으로만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영화 시장 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과연 ‘내일의 기억’이 악재를 딛고 작품성과 영화의 완성도로만 흥행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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