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가 외국인 학생을 돕기 위한 '외국인 도움센터'를 개소했다. / 호원대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호원어학원이 지난 16일, 호원어학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피해 신고‧민원상담 창구인 ‘외국인 도움센터’를 열고 개소식·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전했다.

개소식·현판식에는 호원대 교무혁신처장·호원어학원장·평생학습지원본부장·군산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계장 외 군산경찰서 직원을 비롯한 교내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외국인 도움센터는 전국에 304곳이 있으며, 호원대 외국인 도움센터는 ▲외국인 범죄 및 민원발생 대응 ▲도움센터-외사경찰 간 HOT-LINE 구축 ▲외사경찰과의 신고 및 상담 ▲경찰서 또는 해당 기관 통보처리 등의 역할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도울 예정이다.

문영수 호원대 호원어학원장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언어ㆍ문화적 차이로 범죄피해 시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을 위하여 피해상담 창구인 외국인 도움센터 역할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군산경찰서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이날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600장을 기부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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