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 소식에 이수앱지스·이트론 등 러시아 백신 관련주 ↑
러시아 백신 도입과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도입과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러시아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산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는 백신 공급이 급한 나라들이 우선하여 도입을 진행하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나 아직 유럽 약품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안전성에 의심이 간다는 주장일 고개를 들었다.

실제로 현시점에서 스푸트니크 V를 도입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인도·브라질 등 의료 체계가 빈약한 국가들이 우선 도입했으며, 독일 등 선진국을 아직 EU 승인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 스푸트니크 V의 안전성에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의 주장과 의학 학술지 랜싯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이 90% 이상에 다다르며,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타 백신과는 다르게 아직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러시아 백신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수앱지스·이트론·바이넥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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