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와이드먼이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 SPOTV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크리스 와이드먼이 유라이어 홀과의 경기 도중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25일 오전 7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진행된 UFC 261 크리스 와이드먼과 유라이어 홀의 메인 카드 경기에서 와이드먼이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레그킥을 시도한 와이드먼은 홀의 정강이가 아닌 무릎뼈를 가격하면서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홀 역시 무릎을 꿇고 상황을 지켜봤다. 와이드먼의 다리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하게 휘는 등 부상의 정도가 매우 심했다.

결국 다리 골절로 이송된 와이드먼은 팬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자신은 괜찮다는 모습을 보였으나, 부상의 정도와 와이드먼의 나이는 선수 생활의 지속이 힘들 수 있다는 현지 해설의 코멘트가 있었다.

불의의 사고로 승리를 거둔 홀은 “와이드먼의 부상이 빠르게 나았으면 좋겠으며, 이러한 상황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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