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우스만, 타이틀 방어 성공
우스만, UFC 261에서 한수 위 타격 능력으로 마스비달 제압
우스만이 마스비달에게 KO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 SPOTV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나이지리아의 악몽 우스만이 UFC 261에서 투견 마스비달에게 진정한 악몽을 선사했다.

25일 오전 7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UFC 261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는 카마루 우스만(나이지리아)과 호르헤 마스비달(미국)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1라운드 서로를 탐색하듯 느린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 한번의 실수가 KO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두 선수는 서로의 빈틈을 노렸다. 마스비달은 기습적인 니킥으로 우스만의 안면을 노렸지만 이를 피한 우스만은 순식간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1라운드를 유리하게 끌어갔다.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제압한 우스만은 강력한 파운딩으로 마스비달을 제압하려했지만 마스비달 역시 격렬하게 저항하며 테이크 다운을 풀어냈다. 지루한 탐색전 속에서도 몇차례 유효타를 성공시킨 우스만이 1라운드를 가져가며 두 선수는 코너로 돌아갔다.

2라운드 역시 두 선수는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스비달은 레그킥으로 지속적으로 유효타를 적립해나갔지만 우스만의 한방이 더욱 강했다.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우스만은 강력한 라이트 훅을 마스비달의 턱에 적중시켰으며, 마스비달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우스만이 마스비달을 강력한 훅으로 잠재웠다. / SPOTV 방송화면 캡처

경기 내내 줄곧 한방만을 노리던 우스만의 훅이 결국 마스비달을 잠재웠다.

이번 승리로 우스만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명실상부한 20년대 웰터급 최강임을 인증했으며, 마스비달은 데뷔 첫 KO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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