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투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프로야구 FA(프리 에이전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 FA 시장에는 대어급 투수들이 유난히 많다. 리그 정상급 기량을 지닌 양현종(28·KIA)과 김광현(28·SK), 차우찬(29·삼성)이 ‘투수 빅 3’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이 소속팀에 잔류하느냐, 다른 팀으로 이적하느냐, 혹은 해외 무대로 진출하느냐에 따라 내년 시즌 전체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 3명의 투수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8일 현재 KBO리그 투수지수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이 4위, 김광현이 6위, 차우찬이 7위다. 이들은 특히 버즈지수(최고점 300)에서 각각 233, 261, 228을 올리며 팬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전체 1위는 두산 외국인 니퍼트가 2주 연속으로 성적지수(700)와 버즈지수(300)에서 모두 최고점을 얻어 합계 1,000으로 자리를 지켰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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