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슨이 신성 차카데에게 무릎을 꿇었다. / spotv now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UFC 코리안 파이터 최두호에 첫 패배를 안긴 컵 스완슨(37)이 신성 기가 차카데(32)에게 무릎을 꿇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스완슨과 차카데의 페더급 메인 이벤트경기에서 스완슨은 차카데에게 복부 킥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1라운드 초반 적극적인 타격으로 차카데를 압박한 스완슨의 공격을 차카데는 차분히 받아치며 기회를 노렸다. 스완슨의 빈틈을 노리던 차카데는 순간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고 특유의 기가킥을 스완슨의 복부에 적중시켰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스완슨은 다운됐으며, 차카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시도했다. 결국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종료시키며 차카데의 승리를 선언했다.

경기 후 차카데는 “이번 경기를 통해 내 이름을 상위 랭커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맥스 할로웨이와 붙고 싶다. 그와의 경기는 내게 있어 큰 영광”이라며 할로웨이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코리안 파이터 최두호에게 첫 패배를 안긴 스완슨은 떠오르는 신성 차카데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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