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 랭킹 8위 댄 이게 도전장 수락
정찬성과 댄 이게의 '좀비' 맞대결이 UFC에서 펼쳐진다. / UFC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하와이안 좀비’ 댄 이게의 도전을 수락했다. 타고난 체력과 맷집을 자랑하는 두 선수의 대결에 UFC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UFC는 3일 “UFC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이 오는 6월 20일(한국 시각) ‘UFC Fight Night’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상대는 랭킹 8위 댄 이게로 정찬성이 개인 유튜브 채널로 대진 확정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다시 옥타곤으로 오르는 정찬성은 “MMA 인생 전반전에서 너무 안 싸웠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은 조금 더 많이 싸우고 싶고 케이지에 올라가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라고 대결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매치업에 대해 아쉽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번에 정찬성의 상대로 나설 댄 이게는 170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체력과 맷집을 바탕으로 ‘하와이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끊임없이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또한, 댄 이게는 지난해 케이터에게 판정패를 당하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린 바 있으며, 직전 경기에서 개빈 터커를 상대로 22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정찬성이 페더급 TOP 5 진입을 노리는 댄 이게의 도발을 잠재우고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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