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4지구 BMC아파트 주민들이 두송BMC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부조벽화작업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두송종합사회복지관과 국토교통형 사회적 기업 ㈜더청연은 다대4지구 BMC아파트 내 두송BMC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아트타일 및 부조벽화작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낙후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주거지로 인식됐던 삭막했던 거리가 새로운 볼거리와 당시 향수를 품은 문화거리로 탈바꿈했다.

다대4지구는 25년 전에는 해송 군락지였으나, 1995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조성됐다.
   
해당 거리의 옹벽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체적인 디자인을 예전의 모습으로 기존 옹벽에 소나무 풍경을 재현했고, 당시 풍경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우측상단 옹벽부분은 현대적인 다대포를 연상하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두송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관음사 회주)은 "두송마을주민들이 다같이 동참하여 내 터전을 정토로 만들어 가는 열정이 아름답다. 삭막했던 옹벽 길이 밝고 따뜻한 길이 되어 지나는 분들 모두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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