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문 P2P금융기업 '펀다' CI.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소상공인 전문 P2P금융기업 '펀다'가 지난 6일자로 금융위원회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펀다는 지난 해 관계법령상 자격요건을 갖춘 준법감시인을 영입하며 온투업 등록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 심사절차를 진행해 왔다.  펀다는 소상공인의 매출 등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P2P금융기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5000여 소상공인에게 2800여 억원의 대출을 연결했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상점 운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상황을 고려해 '일상환' 기반의 비상금 대출 서비스 '펀다나우'를 런칭하며, 소액의 긴급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배달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배달매출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펀다 딜리버리' 상품을 런칭하는 등 급변하는 상황에도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든든한 자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900여명의 투자자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원금 약 9억원을 유예하는 '착한 투자자 캠페인'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가 함께 만드는 상생의 금융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성준 대표는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 전문 금융기업으로 공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금융위원회와의 남은 절차를 원만히 마무리해 소상공인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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