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씨 관련 목격자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고(故)손정민씨 관련 목격자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손 씨 실종 당시 근처에 있었던 목격자 한 명을 6일 추가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찰 조사를 받은 목격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또 경찰은 목격자 6명을 조사하면서 일관된 진술을 확보했고 이번에 조사받은 목격자의 진술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100% 확인된 상태가 아니라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이며 새 목격자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손 씨의 친구 A 씨의 사라진 핸드폰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이미 2개의 아이폰이 수색 도중 발견됐으나 모두 A 씨의 핸드폰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손 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CCTV 54대 영상과 공원 출입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손 씨의 부검 결과, 그와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셨던 친구가 당시 신은 신발을 버린 경위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인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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